윤제한의원 소화기클리닉

제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데요.

진단 받은 지 벌써 3년이 넘었는데요.

지금도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김없이 증상이 심해집니다.

가스가 부글부글 차면서 배에서 꾸르륵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심할 때는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립니다.

그리고 가스 차는 양이 장난 아니게 늘어나는데요.

가스가 많이 차면서 힘을 줘도 가스가 조금씩 세어나가는데 냄새가 날까 봐 늘 불안불안합니다.

저만 그런 건지.. 아니면 원래 이렇게 많이 차는 건지…

이것 때문에 너무 힘든데 나아질 방도가 없을까요?

최형돈님 저희 병원에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스가 과도하게 발생하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크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스트레스나 과로 등에 병증이 악화되는 것만 보더라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자율신경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몸 속 자율신경은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쉽게 균형이 깨지는데, 이때 부교감신경이 항진되면서 대장에 진액이 정체할 경우 대장의 과민함이 증가하면서 대장의 기능이 저하되기 쉽습니다. 그로 인해 괄약근이 헐거워지면서 가스가 과다 발생하고 실금증상이 유발되므로, 병증 완화를 위해서는 자율신경과 함께 진액상태를 개선해주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에 본원에서는 보혈음을 처방해 가장 먼저 대장 내에 정체되어 몰린 진액을 소통해줍니다. 진액이 소통하면서 대장의 수분 흡수 기능이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전반의 소화기능이 원활해지면서 과다하게 생성되던 가스가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괄약근의 조임이 정상적인 상태로 개선되므로 가스가 새어나가던 실금증상이 서서히 감소하게 됩니다.

더불어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염증 치료도 더해주어야 하는데, 겉으로 보기에 염증이나 궤양 부위가 없으나 자율신경이 실조 된 상태가 지속되면서 염증성 장질환과 흡사한 증상을 보입니다. 특히 궤양성환자들의 대부분이 과거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오래 앓아온 사람이 많기 때문에, 자율신경을 안정시켜 염증발생을 줄여준다면 대장의 과민함을 낮춤과 동시에 실질 병으로 진행될 위험을 낮춰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본원의 효율적인 치료를 통해 자율신경의 균형을 유지한다면 병증의 악화까지도 예방해볼 수 있으니, 믿고 치료를 시작하여 불편함을 덜어보시기 바랍니다. 보다 자세한 안내는 본원의 상담팀에서 금일 중으로 전화드려 도움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