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한의원 소화기클리닉

1년 전쯤 담낭염을 진단 받았는데 아직도 치료가 안 됐습니다.

그래서 처음보다 담낭 기능이 더 약해진 것 같은데요.

전에는 이정도 까진 아니었는데

지금은 조금 기름지다 싶은 음식을 먹기만 하면

소화가 안 되면서 더부룩해집니다.

게다가 가끔 배의 오른쪽에서 통증도 느껴지는데요.

병원에선 다른 말없이 증상이 더 심해지면 담낭을 절제해야 한다는데

수술은 무서워서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까 치료도 있던데

한의원치료로 정말 나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정현주님 저희 병원에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치료에도 더딘 호전으로 인해 수술까지 거론되면서, 걱정이 크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어떤 치료를 받고 계신지 확인이 필요한데, 만약 염증치료를 받고 계심에도 치료호전이 더디다면 염증 치료가 미흡했거나 자율신경이 실조 된 상태임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자율신경 실조로 과민하게 염증이 반복되면서 담낭에 손상이 지속되므로, 통증이 유발되고 담낭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이때, 수술로 담낭을 절제하더라도 주변에 염증이 잔류할 수 있고, 담낭부재로 지방질의 소화를 돕는 담즙이 원활히 분비되지 못하며 소화불량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증 완화를 위해서는 수술보다는 담낭을 보존하는 한방의 치료가 적합합니다.

담낭을 보존하기 위해 본원에서는 염증과 손상부위에 좀 더 집중된 치료를 실시합니다. 우선 보혈음을 처방해 혈액을 맑게 개선하여 담낭으로 흐름을 늘려줍니다. 혈액이 흐르면서 쌓인 염증을 배출해 병변 부위를 줄여주고, 염증 손상부위에 영양분을 공급해 재생을 촉진해줍니다. 서서히 담낭이 건강한 상태로 회복되면서 통증은 완화되고, 담즙의 분비가 적절해지며 지방질의 소화가 원활히 이루어지게 됩니다.

더불어 보혈음으로 자율신경의 균형을 바로잡아 과도해진 염증반응을 낮춰, 담낭에 반복되는 염증발생을 줄여줍니다. 염증이 감소하면서 담낭의 손상 또한 줄어들게 되므로, 간헐적 통증은 더욱 완화되고 담낭의 기능은 보다 안정을 되찾게 됩니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병증의 악화 진행을 예방/관리해볼 수 있으니, 믿고 치료를 시작하여 걱정을 덜어보시기 발바니다. 보다 자세한 안내는 본원의 상담팀에서 다음주 중으로 전화 도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